Hanbange 3.0 - (C) Breadu Soft 2003

겜플 Cafe 무협드라마 - G M D
http://cafe.gample.net/murimGMD

대본작업 : 노란개나리
자막제작 : 신난다

개세호협(蓋世豪俠)
제 9 집

아버지, 대협은요?

어디있죠?

형이 죽였나요?

아니, 감옥에 가뒀다

외람된 말이지만 옛날에 왜 그랬어요?
다 들었어요

당시 고충이 있어서 그랬겠지만 이번만은
정말 잘못한 거예요

나도 모르는 일이다. 옥루더러 만나라고
보낸건데..그럴줄 몰랐다

형의 계략이었나요?

역도의 아들로 알려지면 맹주가 못될까봐
그런거지, 명리에 눈이 멀었어

그러면 매로 다스려야죠
난 참을수가 없어요, 구하겠어요

단비, 진정해라! 맹주대전이 끝난후에
풀어주기로 약속했다

그 말을 믿나요?

소용없다

경계가 삼엄하고 넌 그의 친동생이
아니라 죽일수도 있다

허나 이대로 있을순 없잖아요?

맹주대전때 사람들이 많이 몰려오니
그때 폭로하세요

안돼 / 왜요?

무림인들이 그를 죽일꺼야

제가 바라는거죠
죽어 마땅한 자니까요

옥루가 아무리 잘못해도
내 사형의 아들이란다

사형의 혈육까지 죽일순 없다

이것도 저것도 안되면 우린 어떡해요?

단비야 걱정마라! 대사형의 안전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하마

너도 경거망동해선 안된다

어떻게 참아요?

난 이미 아들 하나를 잃었다
너까지 잃을순 없어

아버지 말에 따를께요

안돼, 단비와 장님이 어떤지 가봐야돼

안돼요. 거긴 위험해요

상관마, 단비가 걱정돼 죽겠어
비켜!

주야! / 어머니!

다신 못보는줄 알았다

간신히 살아왔어요

보고싶었다, 어딜 가있었니?

단비는? 어찌됐니?

해독은 됐지만 지금은 어떤지 몰라요

왜?

그런 얘긴 그만하고 일단 들어가세요
차 드릴께요

단옥루가 그렇게 야비해?

네, 악랄해서 단비를 해칠지도 몰라요

궁창산에 가서 단비를 구해와요

곧 맹주대전이고 고수들이 몰려들꺼라
구하기가 쉽지않아

이대로 놔두면 단옥루가 죽일 거예요

아냐, 단비도 궁창파의 2공자라
쉽게 죽이진 못해

좀더 있다가 단비를 구해오자

맹주님을 뵈옵니다

일어나시오

여러분의 지지덕에 맹주가 되어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무림을 위해 신명을 바치겠소

현빙궁은 섬멸됐지만
고음양이 실종됐으니

고음양을 찾아내서 죽이는게
급선무요

목숨을 바쳐 맹주를 따르겠읍니다

2공자, 뭐해요?
나가서축배를 들어야죠

맞아요 / 왼쪽다리 좀 드세요

드세요

이건 우측다리야
그래서요?

오리는 왼쪽다리가 맛있어, 멍청아!

그래요?
난 그놈만 보면 입맛이 없어져

나가서 벼락을 조심하라고 전해
맞아죽을테니까! 가봐

화내지 마세요, 대공자가 모셔오라고
한거라구요

모셔와? 난 죽어도 못나가

내가 나가면 모두 폭로해 버릴까봐 그래
그러니 날 그냥 놔둬

진정하세요, 큰일나니까요

폭로하면 죽일겁니다 / 안돼요

겁안나, 허나 아버지가 참으라고 했지

두고봐, 천벌을 받을껄?

맹주직이 생긴이래 20대의 청년이
보좌에 오른적이 없었죠

맞아요...

문무를 겸비한 아드님을 두신
단형이 부럽소

동감이요..

과찬이십니다

오늘의 제가 있기까진 아버님의
가르침 덕분이죠

그럼요...

아버지, 드시지요

단노형,술을 드셔야죠
그래요..

소자를 무림맹주로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효자시군, 자..우리도 마십시다 / 네

날 풀어줘, 어서!

대사형 / 누구냐?

나요

단해, 널 죽이고 말테다!

대사형, 내가 사형을 가둔게 아니오

내가 너와 무슨 원한이 있다고...

20년전에 날 역도로 만들더니 또 다시
날 해치려드는 거냐?

나도 옥루가 이럴줄은 몰랐소

네가 사주한게 분명해
그 애는 착하고 말을 잘들었다

무슨말을 했기에 그 애가 날 가둔거냐?

대사형, 죄송합니다

나가! 나가!

난 죄인이라 자결해야 마땅하지만

내가 죽으면 옥로를 개도할 사람이 없어요

능청 떨지 마라

어서 날 죽여라! 일단 내가 탈출하면
널 죽이고 말겠다

난 죽어도 여한이 없어요

걱정마세요, 옥루를 설득해서 풀어줄께요

대사형, 며칠째 굶으셨다기에
좋아하는 요리를 해왔읍니다

대사형
나가!

내가 맹주께 한잔 올리죠
건배!

단비, 기쁜 날이니 와서 한잔해라

그래.. 2공자, 맹주께 한잔 올리게

그래야지..

올려야 하고 말고요, 올리지 않았다가는
날 죽일테니까요

말 삼가하세요..
취했구나, 방으로 모셔라

돌아가요

여긴 내 집이라 가고 싶은 곳은 어디든지
갈수 있는거요

내 맘이니까요. 안 그래요?

형

-한잔하지
-좋아, 형제끼리 건배하자

형

정말 축하해
고맙다

형은 즐겁겠지만 아버지는..

단비, 너무 취했군! 데리고 가

-왜 이래?
-살고 싶으면 입을 다물어

가요, 2공자..

뭐라고? / 넌 취했어

어떡한다고? / 어서 가요

어서 말해봐, 날 죽인다고?

겁낼 내가 아니야
여러분, 할 말이 있소

단비, 썩 돌아가지 못해 / 닥쳐!
이 자는 단옥루가 아니오

고옥루요, 고봉과 어떤 관계인지 아시오?

너무 취했군, 이 형의 이름도 잊었냐?
내가 왜 고옥루냐?

오지마, 아직 안 끝났어

고봉은 그의 아버지요

고봉의 아들이오

대역무도하게도 친아버지를 공격해서
감옥에 가둘수 있어?

네게 실망했다, 물론 난 너를 많이
꾸짖었지

허나 넌 그동안 말썽만 피우고 다녔잖느냐?

널 위해 그런건데 앙심을 품고
날 중상모략해?

고봉이 아버지라고? / 단비야!

잘 왔읍니다. 제가 고봉의 아들이랍니다!
해명 좀 해줘요

술 좀 마셧다고 헛소리를 해서야 되겠느냐?
2공자를 모시고 가

약속을 잊었느냐?

못 참겠어요

그러면 일만 그르칠 뿐이야
내가 대사형을 보호해주마

전 하산 해야겠어요
얼굴을 맞대고 살 수가 없어요

장사나 시켜주세요

군웅들 앞에서 그런 얘기까지 했으니
떠날 수밖에 없겠다

그래요

네 말처럼 장사하는것이
강호에 있는것 보다 낫겠지

그래, 장사나 하거라

고마워요

허나 제가 떠난후에 조심하세요
그 놈은 잔인해요

이 애비 걱정은 말아라

제가 부탁하고 싶은건 하루속히
사백님을 놔주세요

주야, 이리와서 죽좀 먹어라

어머니나 드세요

몸은 괜찮니?

그럼요

누구야?

매파요

단비

별일 없었지? / 그러니까 왔지

걱정마! 이부인

단비

그 장님은?

짐승같은 형이 가뒀어
허나 아버지가 놔준댔어

자네는 어떡할건가?

장사하려고 장사 밑천 좀 가져왔죠

무슨 장사를 하려고?

이 주점을 경영할꺼야
이 주점을?

좋긴한데 장사가 안돼서
밑천을 날릴수도 있네

걱정마세요, 난 장사 수완이 좋아서
다 생각이 있어요

이 주점도 망정주만 있으면
호전될겁니다

망정주만 있으면 돈 벌수 있지
합심협력해서 주점을 일으키자

그러자구

차 드세요 / 그래..

드세요, 2공자의 소식이 있읍니다

흥룡주점과 동업을 해서
망정주만 전문적으로 판대요

잘됐군! 단비도 이젠 철들 때가 됐지

고마워요

비밀을 말할께 / 뭔데?

큰 비밀이야
오늘은 바쁘니 내일 말해, 잘가

몇분이요? / 혼자요

-넌 예뻐
-몰라요

좀더 마셔요

여보, 향월루의 기녀들은
너무도 매혹적이야

-뭐? 기루에 갔었어?
-네 마누라의 엉덩이에 점이 있어

-그걸 어떻게 알았지?
-목욕하는걸 봤지

-뭐가 어째? 죽일테다!
-싸우지 말아요

사람을 불러 놓고 왜 말이 없어?

요즘 장사가 잘되지?

또 장사 얘기야? 어떡하려고?

분점을 열까하는데 어떻게 생각해?

하나만도 벅찬데?

확장해야 되는거야, 돈 벌기 싫어?

돈벌 생각만 하지말고 나이를 생각해

나도 스무살된 어른이지

알면 됐어, 나도 곧 21세가 돼

21세? 난 27세인줄 알았어
행동을 조심해

내 외숙모도 서른살인데
꼭 마흔살은 된것 같아

그런 얘기 하지마
그러면?

어젯밤에 어머니가 그러는데
난 지금 엄마가 될 나이래

옳은 말이야, 그래서 젊을때 돈벌지 않으면
늙어서 고생해

포목점이 이윤이 많대, 아냐
잘 모르는건 하지 말아야돼

왜 장사 생각만 해?

우린 오래 사귀었지만
넌 너무 오만해

넌 글도 모르고 추남이고 입에서
냄새도 나는 형편없는 남자야

단비!

바깥 출입을 전혀 안한다기에
무슨 일이 있나 보러 왔소

단비의 장사는 어떻소?

덕분에 잘된다

잘됐군, 소원대로 돈 벌게 돼서
나도 기쁘오

그만 마셔요
네 할일이나 해! 내 걱정 말고!

난 궁창파가 걱정 돼서요

궁창파의 조사가 술로 세월을 보낸다는
소문이 나면..웃음거리가 돼요

그래..내 잘못이다, 내 잘못!

왜 이러는거요?

내가 대사형과 널 망친거야
내가 널 너무 아낀 탓이야

그만둡시다

가서 네 생부 좀 만나봐라

난 할 말이 없소

부탁이다, 만나봐라
네 아버지야

옥루야

누구냐?

단옥루

짐승같은 놈! 썩 꺼져라! 꺼져

날 죽이고 싶겠지만
날 원망하지 마세요

나도 살기 위해서 어쩔수 없이
그런거예요

왜 날 안죽이지?

죽일 수야 없죠

난 아들이니까

날 죽여라, 죽여! 죽여

난 살아갈 낙이 없다
친형은 마두가 됐고

가장 아끼던 사제는
날 배신하고 모함했다

하나 있는 아들도..

날 기습해서 감옥에
가둘 줄은 몰랐다

말해봐라, 내 인생은
고통 말고 뭐가 있겠느냐?

아버지

듣기싫다! 난 너같은 아들 둔적 없다

그래요

난 파렴치하고 야비한 불효자죠

그러는 아버지는 20년동안
아버지된 도리를 다했읍니까?

내게 해준게 뭡니까?

날 탓하지마세요

누가 날 가르치고 키워주고
궁창파의 장문으로 만들어줬죠?

단해요

그래, 그래..단해가
네 애비고 난 아니다

난..난 살인마고

궁창파의 반역도다!
단장문, 이 반역도를 죽여라

난 20년을 기다려서
오늘에 이른겁니다

아버지 때문에 다 포기해야 합니까?

뭐? 짐승만도 못한 놈!

그런 말투로 말하지 마세요

적당한 시기에 놔줄테니
멀리 떠나세요

잘 들어! 날 죽이지 않으면
내가 너와 단해를 죽일꺼다

말 삼가하세요

누구요?

잡힐듯 하면서도
멀어져만 가는 그대

올줄 몰랐소

만났으니 술 한잔 합시다

-난 속았어
-설안

-설안
-의부님

마침내 널 찾았구나
얼마나 찾았는지 아느냐?

설안아, 깼구나

여기 참 아름답지?
꼭 현빙궁 같지?

의부님

발칙한것! 감히 날 배반해?

날 죽이세요

두살된 널 눈보라 속에서 주워와
키웠더니 오히려 날 죽이려고?

옥녀신공 제 9단계를 터득하지
못하게 막으려고 한건데

단옥루가 비열하게 기습할 줄은
몰랐어요

왜 막으려고 한거냐?

그동안 무고한 사람을 많이
죽였잖아요? 그만 손 떼세요

누굴 훈계해?

더이상 할말이 없어요
절 죽이세요

천만에, 널 죽일 수야 없지

날 도울수 있는 사람은 너뿐이다

죽어도 못 도와요

난 널 죽일수 없어

왜 이래요?

줄것이 있다

뭘 먹인거죠?

옥문고독

북을 그만쳐요. 제발..

간청 하는거냐?

이게 날 배신한 대가다

시키는 대로 다할께요

넌 죽어 마땅하지만

옛정을 생각해서
속죄할 기회를 주겠다

네게 많은 임무를 부여할테니
실수없이 실행해라, 안그러면..

안돼요, 의부님

내일 태음초를 캐와서
날 치료해라

네

이봐..

갈테면 가라지

단비가 왜저래?

몰라요

-둘이 뭐하는 거니?
-낸들 알겠어요?

네게 맘이 있냐고 안물어 봤니?

그런 말을 어떻게 해요?

시험해 보면 금방 알수 있지

-어떻게요?
-내게 생각이 있으니 걱정마

설안

단비

살아 있었군요..
살아 있었군요..

-나도 죽은줄만 알았는데
-어느 섬에서 태양온천을 찾아서

-이젠 다 나았소
-다행이예요

-약초 캐러 왔소?
-네, 당신은?

-망정초를 캐러 왔소
-뭐하려고?

술을 담그려고요, 난 지금 이주와
주점을 동업하죠

축하해요, 이만 가야겠어요

-어디 묵고 있소?
-다음에 말해 줄께요

잘 가요, 시간나면 주점으로 놀러와요!
찾기 쉬우니까

시간내서 놀러와요

아직 안잤어?

무슨 일이 있어?

아니, 몸보신 시키려고
요리 좀 해왔어

계산은 나중에 하고
이거나 먹어

맛있는거야?

그래

망정주는 팔것도 부족한데
왜 가져왔어?

마시라고 담근 술이잖아?

다른 술도 있잖아?
고량주 가져와

왜? 망정주를 마신후에
비밀을 털어 놓을까봐 그렇지?

그럼 마시지마, 내가 엄마한테 말하면
엄마는 아란에게 말하고

아란이 마을에 퍼뜨리면
너만 흉잡히니 마시지마

그냥 놔둬

가져온 거니 마시자, 그러나
두잔만 마시고 잘거야

그래, 마시고 잠이나 자
건배! 주점의 번영을 위해!

좋아

한잔 갖고 되겠어?
더 마셔

돈 벌어서 분점을 열자

그 말 아주 잘했어

난 잘께

자지 말고 얘기하자

고민이 많아서 얘기하기 싫어

고민을 말하봐
한결 나아 질꺼야

그 장님이 불쌍해

아버지나 나나 너무 무능해서
가슴이 답답하고 화가 치밀어

다른 고민은 없어?

이주가 문제야

그녀가 어째서?

어쩌긴? 말하게 하려고?
내가 널 못 알아볼까봐?

아란, 날 취하게 만들어서

이주에게 알리려는거지?

취했군, 난 아란이 아니야
아란이 왜 이방에 오겠어?

난 아표야, 친구도 몰라?

잘 봐, 난 아표야

-아표라고?
-응

통통한 만두같군

그것말고 이주가 어때서?

말도 마! 내게 너무 잘해줘

그럼 기쁘겠네

잘해줘서 짜증나, 걸핏하면
다가와 내 손을 잡아서

귀찮아 죽겠어, 왜 자꾸
내 손을 잡지? 빌어먹을

그녀를 좋아해?

아표, 솔직히 말해서
좋아하지 않아

어째서?

그녀는 암내가 나

암내는 문제가 안돼, 나역시
구취가 있으니까 피장파장이지

허나 문제는 내가 사랑하는
여인은 따로 있어

그게 누군데?

말해! 어서

말해봤자야, 나 혼자서 그녀를
짝사랑 하는거라 난 괴로워..

이주는 착하고 내게 잘해줬어

날 살려줬고..만약 내가 자기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하면

자살할꺼야, 정말 그럴꺼야

허나 자살하기전에 날 때릴꺼야

때려죽일거야

-주야는 뭐하고 있니?
-단비와 얘기 중이에요

어머니

주야, 왜 그러니?

딴 여자가 있어서
내가 싫대요

어떤 여자인데?

몰라요
게다가 내가 귀찮대요

내 딸이 뭐가 어때서 그래?

좋아, 어디 두고 보자

빌어먹을! 너같은건 맞아야돼

안돼요

뭐가 안돼? 널 우습게 봐도
유분수지 이런 놈은 맞아야 돼

-일어나
-때려요..

그만 둬요, 죽일셈에요?

이래도 저래도 안되면 어떡해?

그래..안 때릴께, 속상한데
술이나 한잔 하자꾸나

천천히 드세요

놔둬..괜찮으니까

마셔 마셔..

왜 이리 안오지?

글쎄요..

왔다

-안녕하세요? / 네..
-들어오세요 / 네

단비에게 무슨일이라도 있나요?

아녜요, 여기 있는데
무슨 일이 있겠어요?

장사가 워낙 잘돼서 분점하나
열까하고 상의하자고 모신거죠

그래요?

장사가 그렇게 잘됩니까?

네..단비가 와서 이룬거죠
단비는 똑똑하고 부지런해요

헌데 단비는 어디있지?

글쎄요, 이상하네..

아..아마 술을 담그고 있나봐요

부지런하군..같이 가볼까요?

네

단비는 이방을 쓰죠

-단비의 방이요?
-네, 괜찮은 방이죠

들어오면 안돼요

-무슨 일이오? 문을 열어봐요
-안돼요..

안돼요, 들어 오면 안돼요

단비야

아버지, 오셨군요

이를 어쩌죠? 내딸이..

딸이요?

이를 어쩌죠?

이주..어른들이 오셨어, 왜
여기서 잤어? 어떻게 된거야?

어머니

-아버지, 전..
-못된놈! 감히 이런짓을 하다니

-오해 하지마세요
-오해라니?

전 몰라요

모르다니? 이제와서
발뺌하려고?

제가 뭘 어쨌게요?
이주, 네가 말해봐

그럼 주야가 왜 네 침대에
있어? / 몰라요

모르면 다야? 둘이 한 침대에
누워있는걸 다 봤단 말야

-난..
-어머니, 어젯밤에..

걱정마, 내가 다 알아서
할테니까

-그래서 어쩔거죠?
-주야와 결혼을 해

뭐요?